부산 기장군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경보에 대비해 살수차를 최대한 확보 운영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열린 주간업무보고 회의에서 오규석 기장군수는 “이제는 폭염과의 전면전이다. 

폭염은 주민의 안전과 건강에 직결된 문제로 한 치의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며 “부서별로 확보할 수 있는 살수차를 최대한 확보해 도로, 공원, 산책로, 자전거길, 아파트 밀집지역, 내방객이 많은 관광시설에 집중적으로 살수차를 운영하여 폭염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군은 폭염경보 발효 시 5곘 규모의 살수차 10대를 상시 운영할 방침이다. 이는 작년 5대 운영에 비해 2배가 늘어난 규모다.

해당 살수차는 인구 밀집지역과 차량 통행이 잦은 지역에 집중적으로 투입해 폭염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폭우 피해의 수습이 채 가시기 전에 연일 폭염 경보가 이어지고 있다”며 “우리 군에서 다양한 폭염 대비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지원해 폭염으로 인한 주민 피해가 없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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