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2020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를 선정한다. 입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공동체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우수한 공동주택 단지의 모범 사례를 발굴·전파하기 위해서다. 

4일 시에 따르면 모범관리단지는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최근 1년(2019년 7월~2020년 6월) 동안의 일반 관리, 시설 안전 및 유지 관리, 공동체 활성화, 에너지 절약, 우수 사례 등 5개 분야를 평가해 선정한다. 

특히 올해의 경우 청소원·경비원과 상생하는 활동 사례와 갑질 근절 노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대응 사례 등에 가점이 주어진다. 

신청 대상은 의무관리아파트 중 승강기가 설치된 150가구 이상 공동주택이다. 선정된 공동주택에는 울산광역시장 인증 동판과 표창을 전달하고, 구·군 공동주택 지원 사업 신청 시 인센티브를 준다. 

또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로 추천한다. 모범관리단지로 선정 받고자 하는 공동주택은 31일까지 구·군 건축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 단지를 대상으로 현장 확인과 서류 검증 후 9월 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시는 지난해 북구 오토밸리효성해링턴아파트를 모범관리단지로 선정하고 국토부에 우수관리단지로 추천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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