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이슈로 인해 3주 정도 일정이 늦어진만큼 2021년도 국군간호사관학교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바뀐 일정을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원서 접수는 지난 7월 20일 마감되었으며, 앞으로 1차 시험일은 8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10분까지로 정해졌다. 이후 2차 시험 일정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2021년 국군간호사관학교 입시는 이전과 달라진 부분들이 있다. 재외국민 자녀 전형 지원자격 유의사항 부분이 추가되었으며,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가산점을 주는 회차가 수정되었다. 이외에도 신체검사 불합격 기준이 변경되었으니 꼭 체크해야한다.

국군간호사관학교 입학전형 중에서 재외국민 자녀 전형으로 지원을 하게 될 시에 부모의 해외근무, 거주 등을 목적으로 실제 체류한 기간이 18개월 이상이 되어야 하며, 이는 지원자의 자격 인정 조건 중 하나인 체류국 학교 재학 기간과 중첩되어야 한다. 올해는 코로나 바이러스 19로 인해 재직기간, 재학기간 등에 변동이 생겼을 경우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소명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이전에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성적표를 한 부 제출하는데 있어서 제36회부터 제47회까지만 인정했지만, 09월 01월 서류 접수 시작일 전까지 제출 가능한 성적표까지 인정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미처 자격증을 준비하지 못한 경우라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빠르게 준비하여 서류 미제출로 인한 불이익이 없도록 해야한다.

2차 시험은 신체 검사로 진행된다. 국군간호사관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충수절제술, 편도절제술, 라식, 라섹 등의 수술기록지를 제출해야 한다. 한약이나 약물 복용은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한 달 전부터는 복용을 삼가는 것이 좋다. 신체검사를 진행한 후 주요 불합격 기준에 속하는 것들은 다음과 같다. 만성 신우신염, 2도 이상의 화상이 피부 전체 면적의 10%이상인 경우, 골절로 인한 기능 장애, 척추측만증, 편평족, 자궁 내 악성 종양, 위축성 비염, 고도의 부정 교합 등이 있다.

국군간호사관학교 1차 시험은 전국 8개의 고사장에서 진행된다. 국어와 영어는 45문항으로 이루어졌으며, 수학은 30문항이다. 9시 50분 이후로는 입장이 불가하며 1교시와 2교시 시험이 끝난 후 휴식 시간과 중식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성적 확인 기간은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이며, 합격자 발표는 9월 1일이다. 추가 합격자는 9월 9일에 발표된다. 남자의 경우 인문은 4배수, 자연은 8배수를 선발하며, 여자는 4배수를 선발한다. 수험표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도시락과 식수를 지참해야 한다. 주차가 어려우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좋으며, 이 외의 다른 유의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경상일보 =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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