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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싶은 울산 강동해안길 만들기 본격화

기사승인 2020.09.20  21: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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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市, 강동해안공원 추진
정자항~신명천 4만여㎡
시설물 집적·정비·개선
바다 조망권 확보 주안점
강동권 개발 시너지 기대

   
▲ 자료사진

울산시가 강동권 개발사업의 5대 테마지구 중 하나인 해안관광지구의 핵심사업인 강동해안공원 개발에 나선다. 각종 노후 시설물이 곳곳에 흩어져 조망권을 해치는 강동 해안을 전면 정비하는 사업으로, 강동관광단지 개발, 강동골프장 조성 등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강동권 개발사업 전반에 더욱 탄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2020년 제2회 도시공원위원회를 열고 강동해안공원 조성 계획 결정건을 심의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16일 위원회를 열고 대면 심의를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오는 23일까지 서면 심의로 대체한다.

강동해안공원은 강동관광단지, 강동온천지구, 산하도시개발지구, 해안관광지구, 산악관광지구 등 5개 테마지구 중 해안관광지구의 핵심 사업이다. 유일하게 민자가 투입되지 않는다.

지난 2018년 강동해안공원 조성 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한 뒤 시 도시공원위원회에 조성 계획안을 상정했지만 심의에서 반려됐다. 당시 위원회는 특정 주제가 미흡하고 주차장이 과다하게 책정되는 등 해안공원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기 어렵다며 계획을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시는 산책이라는 개념의 ‘프롬나드(promenade)’를 콘셉트로 조성 계획을 변경했다. 몽돌해변 등을 편안하게 거닐며 동해안의 절경을 감상하는데 주안점을 두기로 했다.

   
 

현재 강동 해안 일원은 각종 노후 시설물이 산만하게 배치돼 미관을 해치고 있다. 또 주차장과 화장실, 수목 등도 무계획적으로 들어서 통일성이 떨어진다. 시는 각종 시설물을 집적·정비하고 개선해 바다 조망권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해변에 접근할 때 기존 시설물 때문에 발생하는 단차로 인한 접근성 문제도 개선한다. 단차를 줄여 산책 편의성을 확보하고, 곳곳에 이색 포토존을 조성해 SNS 명소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사업 구역은 정자항에서 신명 울산교육수련원 인근까지 총 4만9302㎡다. 시는 사업 구간을 3구간으로 분류해 순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1구간은 정자항 일원, 2구간은 몽돌해변 인근, 3구간은 신명천 인근이다. 시는 이 가운데 2구간을 우선 개발하고 추후 1·3구간을 개발하는 등 2단계에 걸쳐 강동해안공원 조성을 진행한다.

총 사업비는 부지 매입비를 포함해 430억원선으로 예상하고 있다. 2구간은 국유지와 시유지가 많아 잔여 부지를 매입한 뒤 정비에 나선다. 1단계인 2구간의 실제 사업비는 50억원선으로 예상된다. 시는 1단계 사업의 효과를 확인하고 예산을 확보한 뒤 2단계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동해안공원 조성이 완료될 경우 강동 해안의 조망권이 정비되면서 강동리조트 조성 및 뽀로로·타요 호텔&리조트 조성 사업 등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강동 5개 테마지구 중 산하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월 준공됐고, 강동관광단지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산악관광지구 역시 골프장 조성으로 본격화되고 있다. 강동온천지구는 우선 이용권자가 올 연말까지 조건부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춘봉기자

 

경상일보, KSIL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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