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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부끄러운 줄 몰라” 대통령 ‘공정연설’ 사흘째 맹공

기사승인 2020.09.22  00: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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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은 ‘공정’을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의 청년의날 기념사를 두고 “도대체 부끄러움이라고는 없는 정권”이라며 사흘째 맹공을 퍼부었다. 

특히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자녀 특혜’를 대표적 불공정 사례로 꼽으며 “국민을 기만하지 말라”고 성토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21일 비대위 회의에서 맹자의 ‘수오지심’(자기의 옳지 못함을 부끄러워하고 남의 옳지 못함을 미워하는 마음)을 인용하며 “조금이라도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있으면 공정을 감히 입에 담을 수 없다”고 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최근 추미애 사태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언급도 없이 어떻게 공정 얘기할 수 있는지 국민은 어안이 벙벙하다”고 지적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정권이 보여주는 갖은 불공정에 대해서는 침묵하면서 청년들에게 공정을 역설했다. 청년들뿐만 아니라 전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태규 사무총장 역시 “대통령 주변부터 집권여당에 이르기까지 정권의 몸에서 뿜어나오는 구린내와 악취를 정말 못 느끼나”라고 했다.

민주당 의원들을 향한 전방위적 공세도 계속됐다. 

청년 몫 정원석 비대위원은 이스타항공 창업주로서 편법 승계 논란 등이 불거진 이상직 의원과 자녀 유학 자금 관련 의혹이 제기된 윤미향 의원 등을 거명하며 “근본적 변화 없이 대통령이 강조한 공정 철학은 국민 기만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허청회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이상직 의원이 지난 12월 ‘공정’이라는 제목의 저서를 펴냈다. 이 의원 일가에 ’선택적 공정‘이 적용되고 있는가. 이 정도 되면 국민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또 이른바 ‘인국공 사태’와 관련, 하태경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의 묻지마 지시로 시작된 불공정 정규직화”라며 “대통령이 직접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국민의 힘은 또 추미애 법무부장관을 겨냥, 문재인 대통령이 추 장관을 해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키웠다. 

김도읍 의원은 국방부가 추 장관 아들 서모 씨의 휴가 문제와 관련해 검찰에 앞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도 추 장관 측에 불리한 자료는 늦게, 유리한 자료는 적극적으로 제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실이 입수한 9월 8일자 국방부 인사복지실의 대응문건에 따르면 국방부는 추 장관 아들의 휴가를 지시한 장교가 지역대 지원장교인 김모 대위로 추정했다. 이는 검찰이 김 대위와 당직사병을 대질신문한 날보다 앞서 국방부가 휴가 지시자를 파악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는 게 김 의원 측 주장이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경상일보, KSIL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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