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권 북구청장은 24일 지역 내 마스크 제조업체 2곳을 찾아 현장 고충사항을 들었다. 이날 박창규 웰네츠 대표는 신종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장애인복지시설에 마스크 5000장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동권 북구청장은 24일 지역 내 마스크 제조업체 2곳을 찾아 현장 고충사항을 들었다. 이 구청장은 이날 삼진메디올과 웰네츠를 방문해 마스크 생산 실태를 살펴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울산지식산업센터 내에 위치한 삼진메디올은 가정용 전기 난방기기 제조업체로 지난 3월부터 마스크 제조·도매업을 추가, 직원 40명을 신규로 고용해 하루 5만장의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다.

중산동에 위치한 웰네츠는 지난 7월 마스크 공장을 신규로 설립해 마스크 제조장비를 설치, 하루 5만장의 일회용마스크를 생산하고 있으며 10월 중 식약처 허가를 받아 KF마스크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날 현장방문에서 삼진메디올은 판로의 어려움을, 웰네츠는 장기간의 식약처 신청·허가과정으로 인한 KF마스크 생산이 늦어짐에 따른 고충을 전달했다.

이 구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 안정적으로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 많은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창규 웰네츠 대표는 신종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장애인복지시설에 마스크 5000장을 기부하기로 했다.

박 대표는 “신종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마스크 생산기업이 먼저 나서 어려운 이웃에게 마스크를 전달하고 싶었다. 마스크가 필요한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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