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 주최 22회 울산아마골프대회 성료

▲ 28일 울산CC에서 열린 제22회 울산아마골프대회에서 남자A부 우승을 차지한 김기훈 선수가 남코스 1번홀에서 힘찬 티샷을 하고 있다.

남자 A부 김기훈씨 우승
남자 B부 홍진배씨 우승
여자부 영예는 김양애씨
코로나로 시상식 등 생략
학생부 경기도 개최 안해

울산의 아마골프 최고수를 가리는 제22회 울산아마골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태풍 탓에 한 차례 연기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별도의 시상식도 치르지 않는 등 철저한 방역지침 속에서 진행됐다.

경상일보와 울산시골프협회가 주최·주관해 28일 울산컨트리클럽에서 제22회 울산아마골프대회가 열렸다.

 

대회 결과 핸디캡 9 이하 핸디캡 플레이 방식(3언더 적용)의 남자 A부에서는 김기훈(73타, 핸디캡4, 네트 69)씨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준우승은 김형철(74타, 핸디캡5, 네트 69), 3위는 한진문(75타, 핸디캡 5, 네트 70)씨가 차지했다.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15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메달리스트는 조건호(73타)씨가 3년 연속 차지했다. 조씨는 2018년, 2019년 대회에서 메달리스트 상을 받은 바 있다.

▲ 경상일보가 주최하고 울산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제22회 울산아마골프대회가 28일 울산CC에서 열렸다. 엄주호 본사 대표이사와 정창기 울산시골프협회장이 각부 입상자에게 시상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가장 멀리 친 사람에게 주어지는 롱기스트 상은 김병주씨에게 돌아갔다. 김병주씨는 298m를 쳤다. 홀에 가장 가깝게 친 니어리스트 상은 박창욱씨가 받았다. 박창욱씨는 1.3m의 기록을 남겼다.

뉴페리오 방식의 남자B부(핸디캡 10~25 이하)에서는 홍진배(83타, 핸디캡 15.6, 네트 67.4)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장승만(89타, 핸디캡 20.4, 네트 68.6), 3위는 전영준(91타, 핸디캡 12, 네트 69)씨가 차지했다.

롱기스트 상은 위영민(260m)씨에게 돌아갔고 니어리스트 상은 강현중(3.3m)씨가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김양애(72타, 핸디캡 2.4, 네트 69.6)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이귀자(76타, 핸디캡 6, 네트 70)씨가, 3위는 감가영(93타, 핸디캡 22.8, 네트 70.2)씨가 차지했다.

메달리스트는 김금연(74타)씨가 차지했고, 롱기스트는 최민경(243m)씨가, 니어리스트는 황은경(1.9m)씨가 받았다.

▲ 28일 울산CC에서 열린 제22회 울산아마골프대회에서 엄주호 본사 대표이사(왼쪽)가 정창기 울산시골프협회장에게 골프 꿈나무 육성기금 3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 탓에 학생부 경기는 따로 치르지 않았다. 대회를 치르면서 문진표와 마스크 착용, 체온 체크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했고 샵건 방식이 아닌 7분 간격의 순차티오프 방식으로 운영해 참가자들간 밀접접촉이 최대한 없도록 했다.

엄주호 본보 대표이사는 “신종 코로나 사태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는 별도의 시상식을 생략하고 행운상 추첨 등 예년의 모든 대면행사를 비대면 행사로 전환하는 등 부대일정도 전면 재조정했다”면서 “올해 22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를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글=정세홍기자·사진=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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