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0회 임시회 본회의

균형발전 차원 중구 유치

의원 11명 전원 찬성 가결

▲ 울산 중구 명예구청장협의회(회장 명일식)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추진중인 도심융합특구와 관련 중구 유치 지지를 선언했다.
울산 중구에서 도심융합특구 중구 유치 촉구와 지지 선언이 계속되고 있다.

중구의회는 21일 본회의장에서 박태완 중구청장 등 관계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23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문희성 의원(의회운영위원장)이 대표발의한 도심융합특구 중구 유치 결의안을 11명 의원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

문 의원은 “정부가 추진중인 도심융합특구 조성안은 지역균형발전 의미에서라도 중구에 새로운 희망과 혁신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23만 중구민의 염원이 담긴 도심융합특구 지정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의 초석을 다지고 실효성 있는 지방자치실현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중구의회는 이날 채택한 결의안을 대통령비서실, 국무총리실, 국회,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울산시 등에 각각 전달할 예정이다.

또 중구의회는 이날 임시회에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 등 모두 12건의 조례안과 규칙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한편 이날 혁신 중구 명예구청장협의회(회장 명일식)도 정부의 도심융합특구 추진 관련 중구 유치 지지를 선언했다.

협의회는 중구가 울산의 광역시 승격 23년이 지났음에도 혁신도시 조성에 따라 지난 2014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0개 공공기관의 이전만 완료했을 뿐 인구감소, 열악한 재정력, 교육, 교통, 문화 등 정주여건 개선이 아직 미흡한 상태라는데 공감하고 도심융합특구 중구 유치를 통해야만 부족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상호 연계를 통한 혁신도시 발전을 이뤄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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