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전통시장 내 1100여개 업소를 대상으로 식품 안전 관리 지도 점검과 교육에 나선다.

시는 지도·계몽·교육 등 실질적 지원 위주로 전통시장의 위생 수준을 향상하고자 이 사업을 기획했다고 25일 밝혔다. 

점검반은 10개 반 24명으로,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편성돼 운영된다. 대상 업소는 어패류 취급 업소, 채소류 및 과일 판매 업소, 조개젓 판매 업소, 칼국수 판매 업소 등 31개 지역 1100여개 업소다.

주요 점검 항목은 △어패류 등 취급 업소의 냉장·냉동 진열 판매 시 적정 온도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 여부 △A형 간염 예방을 위한 조개젓 검사 명령제 이행 및 홍보 등이다. 또 △칼국수 판매 업소 등의 도마·용기류 위해성 조사 △식중독 예방 6가지 실천 요령 교육 및 홍보 △전통시장 식품안전관리 홍보지 전달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 홍보 등이다.

시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전통시장에서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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