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명지갤러리(관장 김광련)는 27일 갤러리에서 '제1회 명지갤러리 감성나눔 책읽기'행사를 가졌다.

이번 책읽기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는 루이스 헤이 '나를 치유하는 생각' , 오은 시인의 '다독임' , 김시습의 '금오신화'이다.

김광련 명지갤러리 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광련 관장은 "바쁜 일상이지만 7월부터 도서를 정하고 책을 읽기를 시작했다"라며 "깊어가는 가을날을 그냥 보낼 수 없어 조그만한 소공연으로 책읽기 행사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관장은 "매주 화요일 두시에 진행되는 책읽기는 책을 통해 삶의 활력소를 찾고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꾸고 싶은 분들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감성나눔 책읽기 행사에 참가한 한 시민은 "단상 앞에 나가서 책을 읽는 다는 것이 긴장도 됐지만 약간의 설레임도 좋았다"라며 "학창시절로 돌아간 듯 감성이 풍부해지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문턱이 낮은 지역공동체 문화공간을 표방하고 있는 명지갤러리는 '제1회 명지갤러리 감성나눔 책읽기'행사를 시작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소공연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임규동 기자 photol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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