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기존의 딱딱한 일자리 정책 홍보의 틀을 깨고 시민과 기업들이 알기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온라인 일자리 정보축제 ‘일루와(랜선)페스티벌 with 코리아세일페스타’를 11월 1일부터 7일까지 웹사이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루와페스티벌은 ▲취업 선배와 전문가들이 토크 형식으로 재미있게 취업전략과 일자리지원제도를 들려주는 ‘일루와 스튜디오’ ▲부산지역의 스마트금융 등 전략산업 분야 혁신성장기업의 인사담당자로부터 기업의 근무여건과 성장가능성, 채용동향 등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일루와 미니다큐’ ▲부산시, 고용노동부, 공공기관의 일자리 사업을 동영상으로 알기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일루와 정책 갤러리’ 등의 일자리 정책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과 재충전을 제공하는 명사 특강과 예술공연을 내용으로 하는 ‘일루와 스테이지’ ▲청년과 전문가들이 함께 코로나시대 청년층의 고용문제를 경쾌하게 풀어나가는 ‘일루와 토크쇼’ ▲일자리퀴즈 등을 통해 일자리정책정보도 얻고 경품도 받는 ‘일루와 이벤트’ ▲유망소공인 제품을 소개하는 ‘일루와 소공인 숍’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가 고용노동부와 함께 5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지역산업맞춤형 프로젝트형 일자리사업인 「일자리 르네상스, ‘부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일자리정책을 시민들이 체험하며 정보를 알 수 있도록 구성한 ‘축제형 정책박람회’다. 2017년 첫 개최 이후 4회째로서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에 대응해 온라인행사로 전환하면서 절감한 예산 3천5백만 원으로 소공인 7개사에 대한 고용연계형 지원사업을 추진했고, 범정부 소비촉진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하여 확보한 국비 5천만 원을 활용하여 지역소공인 제품으로 구성된 이벤트(‘일루와 이벤트’) 행사경품도 지원한다. 지역 유망 소공인 제품 홍보 코너(‘일루와 소공인숍’)를 통해 참여자에게는 보다 큰 재미를, 지역 소공인들에게는 매출촉진 기회를 제공한다.

부산시는 온라인으로 진행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며, 이뿐만 아니라 고용청, 공공기관, 상의, 경총 등과 협업하여 딱딱하고 어려운 일자리 정책에 대해 알기 쉬운 동영상 등 콘텐츠로 구성한 일자리정책 플랫폼(부산일루와TV(유튜브채널))의 기반도 구축했다.

부산시 박성훈 경제부시장은 “우리 시는 고용 위기 극복을 위해 일자리 만들기를 시정의 최우선과제로 삼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그 결과 올해 고용노동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일자리정책평가에서 종합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라며, ”이번 온라인 행사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서 시민들이 일자리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각종 부대행사를 통해 힐링과 재충전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10월 5일 기업과 근로자가 한눈에 정부와 지자체의 일자리 사업내용을 찾아볼 수 있는 ‘부산일포유’ 앱 출시를 시작으로, 10월 12일부터 11월 11일에는 광역지자체 최초로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경상일보 =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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