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는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효과가 높고 위생적인 개별계량(RFID) 장비를 설치할 공동주택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개별계량(RFID) 장비는 음식물쓰레기를 버릴 때 개별 배출 카드를 인식해 쓰레기 무게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버린 양만큼 수수료가 부과되기 때문에 음식물쓰레기의 감량효과가 있으며 불쾌한 냄새가 적고 외관이 청결해 미관개선에 효과가 높다.

2021년 개별계량 장비 설치사업은 15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오는 2월10일까지 30일간 신청서 접수를 받아, 2월 말에 선정할 예정이다.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동구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해 신청서, 주민동의서를 동구청 환경미화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동구는 2016년부터 개별계량(RFID)기기 설치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총 3억3400만원의 예산으로 총 13개 공동주택 177대의 기기를 설치 지원했다. 김현주기자 khj1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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