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0일까지 겨울철 및 설 연휴 대비 도로 결빙 취약 지점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매년 겨울철 재산·인명 피해를 유발하는 ‘블랙 아이스’ 현상으로 인한 겨울철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점검을 실시한다. 결빙 우려 구간 주의 표지판, 자동 염수 살포 장치, 도로 열선 작동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에 설치된 주의 표지판 및 전광판 운영, 도로관리청에서 관리하고 있는 도로 결빙 취약 지점 표지판 25곳의 설치 상태 등이다. 또 성안로 고가차도 등 4곳의 자동 염수 살포 장치와 약사로 등 4곳의 도로 열선 작동 여부 등은 구·군 도로관리 부서와 합동으로 점검한다.

이 밖에 기존 결빙 취약 구간 조건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블랙아이스가 자주 발생하는 고갯길이나 교량 부분, 터널 출구 부분도 취 약구간에 새로 포함될 수 있도록 관계 부서와 협조할 예정이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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