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겨울철 밀폐된 환경으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위험이 커짐에 따라 실내 환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회적 실천력 확보를 위해 ‘다함께 1·1·9 환기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최근 1200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나온 서울 동부구치소의 사례 등을 감안, 밀폐된 환경에서 다수 감염자가 발생한 점을 고려해 환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캠페인을 마련했다. 신종코로나의 대표적 감염 취약 요인인 밀폐·밀집·밀접 중 밀폐의 경우 환기를 통한 개선이 가능하므로 주기적인 실내 환기를 통해 신종코로나 예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다함께 1·1·9 캠페인’은 1일 1시간 간격으로 9분 간 창문을 열고 환기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시는 관내 모든 공공시설 청내 방송을 통해 매일 2회 이상 실내 환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또 신종코로나 예방 효과가 있을 경우 일반 가정집에서도 1시간마다 환기 실천이 습관화될 수 있도록 대대적인 캠페인 홍보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