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는 올해 공동주택 지원 사업을 신청받는다고 17일 밝혔다.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중구 지역 내 공동주택 가운데 사용검사 후 10년 이상 경과된 공동주택에 대해 노후시설물 개선과 보수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신청 기간은 내달 1일부터 26일까지로 중구 건축과(290·4040)에서 접수하면 된다. 지역 내 10년 이상 공동주택 단지 가운데 재개발예정구역 내 공동주택을 제외한 주택단지면 신청 가능하다.

지원 범위는 가구수에 따라 총사업비를 기준으로 최소 50%에서 최대 80%까지다. 최소 25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된다.

대상 사업은 어린이 놀이터와 방범용 감시카메라 설치, 단지 내 도로포장, 재난위험시설물 보수 등으로 신청한 단지를 대상으로 현장 확인과 보조금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대상을 선정하게 된다.

특히 재해 위험성이 있는 공동주택 내 공동시설물의 보수·보강을 우선으로 지원해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중구는 지난해 22개 단지에 3억29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등 지난 2008년부터 총 195개 공동주택에 27억8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공동주택의 공용시설을 보수해 왔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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