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지역 자동차부품산업, 신규시장 개척 모색
산단공-TP-산업평가단 주최
디지털 기업 전시관 운영하고
맞춤형 바이어 매칭 상담회도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정환)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미래자동차부품 온라인 전시회인 ‘2021 울산 국제 미래자동차부품 온라인 무역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New Challange & Exploration for Future Automotive(미래자동차부품의 새로운 도전과 탐색)’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무역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울산시 후원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테크노파크(원장 차동형), 울산지역산업평가단(단장 박종철)이 공동 주최하고 (주)오토인(대표이사 나용선), 울산 미래자동차부품 미니클러스터(회장 강돈)가 공동 주관한다.

이 무역전시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내연기관차에서 미래자동차로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으로 인해 지역 자동차부품산업이 직면한 위기에서 신규시장 개척 지원과 차부품기업의 전력·전자 미래자동차부품기업으로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 프로그램은 디지털 기업전시관 운영, 맞춤형 바이어 매칭 상담회, 자동차 산업 전문가 웨비나,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1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디지털 기업전시관 내에는 참가 기업의 디지털 부스를 만들어 홍보 동영상, 제품 이미지, 카탈로그, 인증서 및 각종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채팅과 게시판을 통해 화상 수출 상담 회의를 진행하며 통역 서비스와 전문가 기술 자문 및 컨설팅도 가능하다.

맞춤형 바이어 매칭 상담회는 7개국 18개사의 바이어가 참여하여 전시회 기간 동안 50회 이상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바이어가 사전에 요청한 구매 희망 수요를 파악해 국내기업과 매칭하는 B2B 서비스를 제공하고, 바이어들은 실시간으로 참가기업과 화상 상담을 할 수 있다.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을 통한 B2C 서비스도 제공한다.

웨비나(Web-Seminar)에서는 최윤용 드라이브텍 대표를 비롯한 7명의 미래자동차분야 전문가의 미래자동차분야(전기·수소·자율차) 동향과 이슈, 포스트코로나 시대 자동차부품산업 전망 및 트렌드 변화, 내연기관 차부품기업의 미래 자동차 부품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미래 먹거리 발굴 및 전략수립 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Q&A 게시판과 기술지도 및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가와 소통도 가능하다.

부대행사로는 자동차부품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 R&D 기획·사업화, IP, 4차 산업혁명 등의 주제로 전문가 온라인 강의(재직자역량강화 단기교육, 미니아카데미)가 진행되며, 기업 기술 애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지도 및 컨설팅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온라인 전시회 참가기업들이 글로벌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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