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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0년만에 국내무대로 컴백

기사승인 2021.02.23  21: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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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와 연봉 27억에 계약
KBO 최고연봉 이대호 제쳐
사회공헌에 10억 사용키로
내일 귀국 2주 격리후 합류
고향팀 롯데와 시즌 개막전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아시아 선수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을 쓴 추신수(39·사진)가 20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아시아 선수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을 쓴 추신수(39·사진)가 20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다.

신세계그룹은 23일 “추신수와 연봉 27억원에 입단 계약을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추신수는 연봉 중 10억원을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사회공헌 활동 계획은 구단과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갖고 있던 KBO리그 최고 연봉(25억원) 기록을 깼다.

SK 구단은 지난 2007년 4월2일 해외파 특별지명에서 추신수를 지명했고, SK 구단을 인수한 신세계그룹은 추신수 지명권을 보유하고 있었다.

   
 

신세계그룹은 야구단 인수 결정 직후 추신수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는 “추신수 영입을 원하는 인천 팬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며 “지난주부터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했으며, 최근 최종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그간의 소회와 앞으로의 각오를 담은 장문의 글을 올렸다.

추신수는 “한국에서 태어나 자라고 야구를 시작했으며 언젠가는 한국에서 뛰고 싶다는 꿈을 늘 마음에 간직해왔다”며 “내 나라와 특히 부모님 앞에서 뛸 기회를 준 팀(이마트 야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마지막으로 “나를 믿어준 팀, 내 활약을 보려고 기다려 준 팬들과 내게 큰 희망을 보내준 이들, 야구 선수로서의 여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희생해 준 가족, 30년 야구 인생, 그리고 내 심장을 위해 뛰겠다”고 다짐했다.

또 “얼마나 잘할지는 약속할 수 없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만큼은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추신수는 25일 오후 5시35분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그는 2주간 자가격리를 한 뒤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한다.

한편 추신수는 부산고 재학 시절인 2001년 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고 미국으로 떠났다.

추신수는 4년간 마이너리그에서 눈물 젖은 빵을 먹으며 기량을 쌓았고, 마침내 2005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추신수는 2006시즌 도중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트레이드됐다. 클리블랜드에서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자리 잡은 그는 신시내티 레즈를 거쳐 2013년 말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간 1억3000만달러짜리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인 선수로는 가장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다. 메이저리그 통산 16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5, 1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961득점, 157도루를 기록하는 등 메이저리그에서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중 최초의 사이클링 히트 달성자이자 호타준족의 상징인 20홈런-20도루를 통산 3차례나 달성했다.

또한 아시아 메이저리거 중 유일무이한 개인 통산 200홈런 달성자로, 2010년에는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초로 MVP 후보에 올랐다.

2018년에는 한국인 타자 중 최초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추신수의 최대 강점은 개인 통산 출루율 0.3765에 이르는 탁월한 출루 능력이다.

그는 MLB 아시아 선수 역대 최다 홈런, 타점 기록을 남기고 빅리그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었다.

자신만의 스트라이크존이 확실하고 동체 시력이 뛰어나 애매한 공은 걸러내고 확실한 공에만 스윙한다.

하지만 거포들이 즐비한 MLB에서의 생활을 청산하고 국내로 복귀한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국내 구단 단장은 “추신수의 기량이라면 복귀 첫해부터 타격왕에 홈런도 30개 이상은 너끈히 칠 것”이라고 장담했다.

추신수는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뛰었는데, 그의 장타력은 대표팀 내에서도 비교 대상을 찾기 어려울 정도였다.

공교롭게도 추신수를 영입한 신세계그룹 이마트의 창단 첫 경기 상대는 롯데 자이언츠다. 두 팀은 4월3일 인천에서 개막전을 벌인다.

추신수가 고향팀을 상대로, 그리고 평생의 라이벌이자 친구인 롯데의 간판타자 이대호를 상대로 KBO리그 데뷔전을 벌이게 됐다.

추신수의 국내 복귀는 첫판부터 엄청난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경상일보, KSIL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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