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웅상출장소는 올해 어린이 정서함양과 지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웅상지역에 어린이공원 3곳을 추가로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현재 동부양산(웅상)에는 근린공원 4곳과 어린이공원 28곳, 소공원 7곳, 쉼터 3곳 등 크고 작은 공원 42곳이 조성돼 있으나 급격한 도시개발로 인구가 늘면서 주민휴식공간 확충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웅상출장소는 먼저 ‘평산8어린이공원’을 평산동 먹자골목 인근에 1644㎡ 규모로 조성한다. 이달 중에 착공 예정인 이 공원은 총사업비 7억원을 들여 휴게시설과 징검다리 건너기 등 다양한 연령층이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는 등 특색있게 조성한다. 또 용당동 542 일대에 4억원을 들여 다목적구장, 광장 등을 갖춘 ‘용당1어린이공원’과 토지 보상을 진행 중인 ‘평산10어린이공원’도 연내 모두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한 평산어린이공원은 사업비 1억원을 들여 재정비에 들어간다. 평산근린공원은 2단계 미조성 용지에 폭포와 기암절벽, 계류, 어린이놀이터, 풍경마당 등을 조성해 동부양산 대표 근린공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근 웅상출장소장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어린이공원 추가 조성을 물론 기존 공원도 시설을 개선해 살기 좋은 동부양산을 만들어 나가는 데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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