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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무분별 공공체육시설 적정기준 마련한다

기사승인 2021.04.07  2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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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 요구만 수용해 짓다보니
체육공원 중복·난립에 골머리
체육시설 관련비용만 연 200억
중장기 계획수립 용역 추진 등
미래 환경 변화에 체계적 대응

   
▲ 자료사진
체육시설의 중복·난립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울산 울주군이 공공체육시설 관리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적정 기준과 중장기 계획을 세워 미래 환경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울주군 공공체육시설 중장기 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1억원을 투입해 5월 중 착수한 뒤 11월 마무리할 예정이다.

군은 면적이 넓은 지역 특성으로 12개 읍·면에 축구장과 체육공원이 산재해 있다. 규모가 작고 인접한 두동·두서면만 화랑체육공원을 공동 사용하고 나머지 10개 읍면은 모두 자체 체육공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 권역별 거점 문화·체육센터는 물론 소규모 실내 체육시설도 대거 운영 중이다.

그러나 군비는 물론 원전지원금과 댐 주변 지원사업비 등까지 투입되면서 체계적인 계획 없이 주민 요구만을 수용해 체육공원이 난립하는 실정이다. 읍면별 특성을 반영하지 않은 따라하기식 중복 시설 건립 요청이 많아 종목별 시설 공급 불균형 현상도 두드러진다.

군이 최근 3년간 체육시설 유지·관리에 투입한 비용은 309억원에 달한다. 신규 조성에도 295억원이 소요되는 등 매년 체육시설 관련 비용만 200억원이 넘는다.

하지만 체육시설에 대한 적정 기준이나 중장기 계획은 전무한 상황이다.

이에 군은 용역을 통해 체육시설 적정 기준 및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인구와 연령, 성별, 종목 등을 고려한 기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급격한 체육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도 마련한다. 정통 체육 종목에서 벗어나 레저와 관광 영역으로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초고령화와 청장년 귀농귀촌 인구 유입 등에 따른 군민 수요 다변화도 반영한다. 신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구비되지 않은 시설을 건립한다는 것이다.

공공체육시설 정책의 변화 필요성을 반영해 대규모 재정투자를 수반하는 다목적 기능 시설을 건립하되 지역 자원을 활용하는 통합형 프로그램도 발굴하기로 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경상일보, KSILBO

<저작권자 © 경상일보(www.ksilb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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