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혼란·공백 신속 수습

미래 위한 도약 발판 마련

▲ 7일 서동욱 남구청장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은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은 “남구민에게 힘이 되는 든든한 구청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4·7 재보궐선거를 통해 남구청장으로 복귀한 서 당선인은 “저를 믿고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승리는 저 개인의 승리가 아닌 남구민 여러분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서 구청장은 특히 “선거 기간 코로나로 인해 많은 유권자들을 만나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SNS 등을 활용한 비대면 홍보와 소통을 강화했다”며 “경험을 활용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남구의 미래를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당선 확정과 함께 당선증을 교부받고 임기를 시작한 서 구청장은 지난 3년간의 행정 공백 수습과 코로나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서 구청장은 “당선 첫날부터 시간낭비 없이 구청장 업무를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든다”며 “구청장 경험과 지혜를 살려 지난 3년간의 남구 행정의 혼란과 공백을 신속하게 수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코로나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며 민관합동 코로나TF팀 운영, 지역별 상권맞춤형 활성화 대책 추진 등을 약속했다.

이어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이자 최선의 사회안전망이라고 생각하고 일자리 구하기 좋은 남구 만들기에 힘을 쏟겠다”며 “생애주기에 맞춰 아동·청소년부터 노년층까지 지역 사회의 복지를 촘촘하고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서 구청장은 “선거 기간 ‘아니면 말고’식의 무책임한 흑색선전으로 인해 정책선거가 되지 못한 부분이 아쉬웠지만 남구민들이 믿어줘 이겨낼 수 있었다”며 “더 낮은 자세로 주민을 섬기고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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