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이 단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관광 상품 개발 동기를 부여하고, 관광객 유치 증대와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12일 군에 따르면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는 ‘울주군 관광진흥 조례’에 근거해 관광객 유치실적 확인 뒤 보상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지급된다. 이번 지원은 당해연도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기존 단체관광에서 소규모 개별관광으로 변화되는 관광 트렌드를 반영해 소규모 관광객의 혜택 부분을 강화해 지원한다.

지원 조건은 여행업 등록을 완료한 업체가 소규모 당일 관광으로 4인 이상 울주 관광지 2곳 이상, 음식점 1회 이상 이용 시 1인당 1만원을 지급한다. 또 관내 숙박 시 내·외국인 구분 없이 1인당 2만원을 준다. 10인 이상 단체 당일 관광으로 방문 시에는 버스 임차비를 지원하며, 버스 1대당 20만~30만원을 지급한다.

프랜드가이드 상품을 기획해 운영할 경우 상품당 30만원을 지원한다. 관광지 외에도 유료관광 체험 시 최대 5000원, 체험비의 50%를 지급한다. 특히 전체 일정이 울주군으로만 구성된 특화 상품을 운용하는 경우 상품홍보비 20만원을 추가 지급해 울주 특화 관광 상품 개발을 독려할 계획이다. 단체 관광객을 유치할 경우, 방문 일정 5일 전에 여행계획서를 울주군 관광과에 우편이나 팩스 등으로 제출해 관련 내용을 사전 협의해야 한다. 여행 후 20일 이내에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신청한 달 다음 달 중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 및 지원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울주군 공식 홈페이지나 전국 관광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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