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물동량 35만TEU 이상

신항만 전체 활성화 기대감

불안한 무역환경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울산신항의 컨테이너 물량증가세가 두드러져 신항만 전체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3일 울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울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UNCT)의 지난해 처리 물동량은 총 35만3905TEU이다. 적컨테이너가 21만907TEU, 공컨테이너가 14만2998TEU다.

2019년(32만732TEU)과 비교하면 3만3173TEU 증가한 실적이다. 지난해 울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53만5651TEU인 점을 감안하면 UNCT가 지역 항만내 전체 컨물량의 60~70% 정도를 처리하고 있는 셈이다.

UNCT의 연도별 물동량을 살펴보면 2015년 25만1739TEU(적컨 15만9742TEU, 공컨 9만1997TEU)를 기록하다 2016년들어 30만TEU대로 올라선 이후 2018년까지 3년간 30만TEU대를 보이다가 지난해 35만TEU선을 돌파했다.

울산항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은 2015년 38만5208TEU(적컨 24만8590TEU, 공컨 13만6618TEU)에서 2016년 42만2854TEU(적컨 26만7374TEU, 공컨 15만5480TEU)로 올라선 뒤 2019년 51만7250TEU(적컨 31만94TEU, 공컨 20만7156TEU)로 50만 TEU선을 넘어섰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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