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는 2021년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관리계획 수립·안전점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사용검사일로부터 15년이 경과한 150가구 미만의 소규모 공동주택 954개 단지, 1146개 동으로 노후화·안전성 정도에 따라 우선 선정한다.

신청은 5월7일까지 해당 동 행정복지센터나 중구 건축과를 통해 하면 된다.

중구는 사업신청서를 접수받아 대상 단지를 선정한다. 건축 분야에서 안전진단전문기관, 시설물유지관리업 등록업체, 정기안전점검 교육을 이수한 책임기술자 보유 업체를 대상으로 제한경쟁 입찰을 실시한 뒤 7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안전점검은 건축물의 균열·결함 및 안전 등 시설물에 대한 전반적인 상태를 확인하게 된다. 안전점검보고서·안전관리계획서를 배부해 주민 스스로 공동주택의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점검 결과에 따라 안전사고 위험요인이 발견되는 경우 매년 추진되는 공동주택 지원사업과 연계해 우선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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