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 23일 10만 번째 환자를 맞았다. -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지난 23일 2010년 7월 진료를 시작한 8년만에 10만 번째 환자를 맞았다고 24일 밝혔다.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그동안 지역의 암 환자들에게 서울에 가지 않고도 편안하고 우수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이날 10만 번째 등록 환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암정밀건강검진권(150만원 상당)과 꽃다발을 증정했다.

 담관암 치료를 위해 의학원에 입원한 환자 이모(66)씨는 “제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10만 번 째 진료를 받게 된 환자인 것이 매우 신기하고 놀랍다”며 “좋은 인연을 맺은 의학원에서 암도 더 잘 치료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김동원 원장은 “이제 암은 관리해야할 질병의 하나이고, 지역의 치료 수준도 수도권에 뒤지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역민들이 보다 우수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치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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