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은 지난 25일부터 새벽시간대(오전 2~오전 6시) 유흥업소 밀집지역 등 음주운전 교통사고 다발지역을 대상으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야간시간대(오후 9~익일 오전 2시) 대로 중심 음주운전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왔지만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대폭 증가(지난해 1~5월 2명→올해 1~5월 9명)했고, 사망자 9명 중 6명(66.7%)이 새벽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이에 경찰은 야간시간대만 음주단속을 하던 것을 새벽시간대로 연장하고, 사고 다발지역을 분석해 유흥가 주변을 대상으로 음주단속을 대대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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