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우승

-고진영, 13개월만에 다시 트로피 들어

▲ 사진 : 고진영, 연합뉴스

고진영, 대단하다

고진영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고진영(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 이로서 고진영은 13개월 만의 LPGA 투어 대회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고진영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파72·6천65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

지난해 2월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약 13개월 만에 투어 통산 3승째를 따냈다. 우승 상금은 22만5천 달러(약 2억5천만원)다.  

고진영은 "우승을 예상하지 못했다. 나만의 게임, 샷 하나하나에 그저 집중하려고 했다. 정말 대단한 날이다"면서 우승을 자축했다.

고진영의 이번 우승은 LGPA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LGPA 투어 데뷔 이전인 2017년 10월 국내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투어 첫 우승, 지난해 2월 LPGA 공식 데뷔전인 호주여자오픈 정상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는 오늘 고진영을 비롯해 2015년 김효주(24), 2016년 김세영(26), 지난해 박인비(31) 등 최근 5년 사이에 한국 선수가 네 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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