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특성화高 등에 기술전수

중소·중견업체 재취업도 지원

▲ 고용노동부 울산지청과 (사)대한민국명장회 울산지회는 30일 간담회를 갖고 울산지역의 명장들이 울산의 산업위기를 극복하는데 동참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지청장 김종철)과 (사)대한민국명장회 울산지회(지회장 김금만)는 30일 간담회를 갖고 울산지역의 명장들이 울산의 산업위기를 극복하는데 동참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현직 명장들이 대학, 특성화고, 공공직업훈련과정의 초청강사로 활동해 특정분야의 숙련기술을 전수 및 공유토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 비철금속 등 울산의 산업현장에서 활동하면서 생생한 현장지식과 기술능력을 함양한 울산 명장들은 해당분야의 숙련기술을 익히고자 하는 학생 및 훈련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현직에서 은퇴한 명장들이 중소중견업체에 재취업해 숙련기술 향상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원한다. 이는 명장자격을 갖고 있음에도 전공기술과 무관한 경비직종에 재취업한 경우도 있어 울산이 보유한 소중한 기술인재 자산이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어 실업급여 수급자의 재취업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전문강사 활동을 하기로 했다. 명장들의 전문강사 활동을 통해 숙련기술인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실업자의 구직활동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울산지청은 기대하고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