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4월3일(금)~4월7일(화)로 확정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내년부터는 가을이 아닌 봄에 열린다. 2020년 제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최시기는 4월3일(금)~4월7일(화)로 확정됐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올해까지 9월에 개최하던 일정을 내년부터는 4월로 조정, 봄의 새 기운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영화제로 발돋움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영화제 사무국은 “봄꽃이 만개한 영남알프스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영화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으로 마음의 여유와 치유를 얻을수 있는 영화제로 거듭 나고자 한다”며 일정 변경의 이유를 밝혔다.
또한 영화제 관람객들 뿐만 아니라 영남알프스 벚꽃 개화시기에 맞추어 울주를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들에게도 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무국은 “많은 국내 영화제들이 즐비한 여름, 가을 시즌을 벗어나 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영화제로 만들고자 한다. 비록 준비기간은 예년에 비해 짧지만 풍성하고 새로운 콘텐츠로 관객들을 초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6년 전 프레페스티벌 이후 해마다 영남알프스 일원에서 가을에 개최돼 왔다. 특히 올해 영화제 기간에는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준비했던 많은 프로그램이 취소되는 등 난항을 겪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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