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공공일자리 채용정보를 한 번에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중구는 오는 12월말께 내년에 추진하게 될 공공일자리의 연간 채용계획 등을 사전에 제공하는 ‘2020년 공공일자리 채용계획 사전예고제’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사전예고제는 조기 은퇴나 실직한 근로자 등 취업 취약계층 구직자가 한시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공공일자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반면에 한시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경과적 일자리에 대한 정보가 부족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공일자리 연간 채용계획을 사전에 예고해 특정 자격과 경력이 필요한 직무의 경우 재취업 준비자의 효율적이고 계획적인 구직활동이 가능하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예고대상은 기간제근로, 공공근로 등 경과적 일자리와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일자리를 포함한 모든 공공일자리다. 이를 위해 중구는 오는 15일까지 기간제근로자의 채용계획이 있는 모든 사업의 부서로부터 사업기간, 채용대상, 인원, 모집기간, 우대사항, 문의처 등을 받아 정리중이다.

이후 12월31일까지 중구 홈페이지(www.junggu.ulsan.kr) 내 공공일자리 정보 메뉴를 신설해 채용계획을 최종 게시하게 된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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