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6가구 모집 1만5681명 신청

평균 6.86대1 경쟁률 기록 눈길

최대규모 브랜드 대단지 조성에

3년5개월만에 최다 청약자 몰려

계약은 15~18일 4일동안 진행

▲ (주)신영이 울산 동구 서부동 일대에 공급하는 ‘울산 지웰시티 자이’에 3년 반만에 울산 최대 청약자 1만5000여명이 몰렸다. 울산 지웰시티 자이 조감도.
(주)신영이 울산 동구 서부동 일대에 공급하는 ‘울산 지웰시티 자이’에 3년 반만에 울산 최대 청약자 1만5000여명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4일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울산 지웰시티 자이 청약결과 2286가구(특별공급 제외)모집에 1만5681명이 몰리며 평균 6.8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단지와 2단지에서 각각 청약을 받은 총 12개 주택형이 모두 1순위에서 모집가구수를 채웠다.

이번 청약은 최근 3년 5개월 만에 울산에서 청약을 받은 단지 중 1순위에서 가장 많은 청약자가 신청했다.

지난 2016년 12월 울산 북구 송정동에 공급된 ‘울산 송정지구 유보라아이비파크’ 1순위 청약에 1만9325명이 몰린 이후 최대 청약자수를 기록한 것이다. 1단지와 2단지가 중복청약이 가능하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각 단지마다 약 8000여건에 달하는 청약통장이 접수돼 2016년 12월 이후 공급된 단지들의 1순위 청약 접수건수를 모두 넘어섰다.

단지별 청약경쟁률을 살펴보면 1단지가 1164가구 모집에 7933명이 몰리며 평균 6.8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2단지는 1122가구모집에 7748명이 청약하며 6.9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최고 경쟁률은 1단지의 전용 84㎡A로, 263가구 모집에 3823명이 청약하며 평균 14.5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일하게 대형으로 공급된 2단지의 전용 107㎡도 110가구 모집에 394명이 몰리며 모집가구수를 채웠다.

정동희 신영 개발지원본부 전무는 “최근 울산에 신규분양 물량 공급 부족으로 새아파트에 대한 니즈가 높은 상황에서, 30년 만에 최대규모의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되다 보니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견본주택 당시 상품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고, 계약금 분납제와 중도금 무이자, 안심전매프로그램 등 다양한 금융혜택까지 제공하고 있어 청약자의 상당수가 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 지웰시티 자이 계약은 오는 15~18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특히 당첨자 발표 6개월 이후에는 횟수에 상관 없이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고, 안심 전매프로그램 적용으로 1차 중도금 납부 전에 전매할 수 있다.

계약금 분납제 적용으로 1차 계약금은 전용 59㎡ 1000만원, 전용 84㎡·107㎡ 2000만원이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적용으로 계약금만 납입하면 입주시까지 추가 부담이 없다.

한편, 울산 지웰시티 자이는 총 2개 단지 지하 5층~지상 37층, 18개동, 전용면적 59~107㎡ 총 2687가구로 울산에서 30년만에 선보이는 최대규모 단지다. 견본주택은 울산시 남구 달동 번영사거리에 있으며, 입주는 2023년 5월 예정이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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