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는 2020년 하반기 ‘배달 강좌’ 수강생을 오는 10일부터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배달강좌는 7명 이상의 주민이 모여 강좌를 신청하면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강사가 직접 찾아가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이번 배달강좌는 인문, 악기, 언어, 스포츠, 건강 등 총 57개 과정으로 26개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1인 1개 강좌만 신청가능하며 최대 14시간까지 지원된다. 수강료는 무료로 학습자는 교재비와 재료비만 부담하면 된다.

배달강좌의 강사는 남구에서 2016년부터 운영중인 강사임파워먼트 수료자중 배달강사로 등록한 지역내 평생교육 강사이다. 남구는 배달강좌를 통해 주민들에게는 맞춤형 평생학습을, 강사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한편 배달강좌는 2016년에 시작해 현재까지 총 860명의 주민들이 수강했으며, 해마다 수요가 증가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김현주기자 khj1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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