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역의 주력 산업 경쟁력 강화와 한국형 뉴딜 대응 신산업 육성 등을 위해 내년에 총 115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시는 부산산업과학혁신원과 2021년 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규모는 지난해 1101억원 대비 5.0% 증가한 총 111개 사업 1156억원으로 총 111개 사업이 추진된다. 최종 예산은 오는 12월 시의회 본회의를 거쳐 확정된다.

집중 투자내용을 살펴보면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383억원, 정부 한국형 뉴딜 대응 451억원, 미래 성장잠재력 확충 321억원이다.

우선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부문에는 38개 사업이 진행된다.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술 고도화에 139억원을 투자하고 친환경·중소형 고속선박 개발 등 조선·해양산업 첨단화에 212억원을 투입한다. 또 수소·전기차 등 미래 자동차 관련 연구·개발에도 32억3000만원을 배정했다.

정부 한국형 뉴딜 대응을 위해 28개 사업에 451억원이 투입된다.

디지털·비대면 관련 기술개발에 228억7000만원, 인공지능, 데이터 등 신기술 기반 첨단 의료·바이오 사업에 189억6000만원을 투자한다.

마지막으로 미래 성장 잠재력 확충을 위해 45개 사업에는 321억원이 배정됐다.

소프트웨어와 정보통신기술, 인공지능, 블록체인 연구·개발 인재 양성에 65억1000만원, 지역 중소 산업체의 연구·개발 역량 확충을 위한 산·학 연구 협력에 92억4000만원을 투입한다.

이와함께 지역 중소 산업체 지원에도 나선다. 산·학 연구 협력에 92억4000만원을 지원해 연구·개발 역량을 확충하고 글로벌 혁신기업 육성을 위해 기업의 성장단계별로 163억원을 전략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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