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남구보건소(보건소장 박혜경)는 최근 여천천 산책로 일대에 전기(모기)포충기 36대를 추가 설치했다.

울산남구보건소(보건소장 박혜경)는 최근 여천천 산책로 일대에 전기(모기)포충기 36대를 추가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남구보건소는 이에 따라 기존 설치된 방역장비 133대를 포함해 총 169대를 내년 4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남구보건소는 친환경 방역장비 45대를 하절기 중 설치 완료했으나, 예년에 비해 따뜻해진 날씨에 모기, 깔따구 등의 유충이 대량 발생하면서 여천천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자 모기퇴치장치를 추가 설치했다.

친환경 방역장비인 전기(모기)포충기는 야간에 LED 불빛으로 모기, 깔따구 등 해충을 유인하고 기계 하부에 위치한 모터를 이용해 아래로 끌어들여 포집·살충하는 방식이다. 남구지역 공원, 하천 등 가로등 점멸 시간에 맞춰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했다.

박혜경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도심 및 주택가 여건에 적합한 다각적 친환경 방제 방법을 도입해 인체·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고 주민 체감형 방역 실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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