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2021년 청년 구직지원금 사업’을 추진한다. 미취업 청년들이 취업 활동에 전념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4일 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울산시에 사는 만 19~34세 미취업자 중 졸업·중퇴자인 청년 150명이다. 지원 조건은 기준 중위소득 120~150%이다. 지원액은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매월 30만원씩 총 180만원이다. 선발 인원보다 신청자가 많으면 가구 소득, 미취업 기간, 구직 활동 적극성, 구직 프로그램 참여 의지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희망자는 이달 18~31일 전자우편 또는 방문 신청을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와 울산일자리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 청년 구직지원금은 2019년부터 총 344명에게 지원됐다. 지난해 참여자 설문 조사에서 96%가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시 관계자는 “청년 실업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다”며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다양한 수요에 맞는 지원 사업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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