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분양가 최고 경신 속속… "오늘이 제일 싸다" 인식 확산
인건비·공사비 증가에 추가 상승 불가피… 이전 모집공고 단지 주목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 2억원 저렴한 합리적 가격 ‘완판 임박’

인건비와 공사비 증가로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급등하면서, 포항 지역에서도 최근 전용 84㎡ 분양가가 5억원대인 신규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저 3억원 중반대의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 가 재조명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 1분기에도 수도권과 지방을 가리지 않고 매달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동시에 전세가도 급등해 세입자들의 자금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HUG) 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가 (3.3㎡당) 는 1년 전보다 10.9% 급등했다. 서울은 같은 기간 21.0% 치솟았고, 광역시를 뺀 지방도 11.8% 뛰어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매월 발표될 때마다 분양가는 지속적으로 올라 ‘오늘 분양가가 가장 싸다’ 는 말이 불문율로 통하고 있다.

앞으로도 분양가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30가구 이상의 민간 공동주택에 적용되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의무화가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건축물의 5대 에너지 (냉방·난방·급탕·조명·환기)를 정량적으로 평가해 건물 에너지 성능을 인증하는 제도로,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기존 대비 공사비가 30%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건축비 상승은 서울과 지방 모두 적용되지만, 분양가 중 땅값 비중이 적은 지방의 경우 타격을 더 심하게 받는다. 분양가에 바로 전가되기 때문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매달 발표하는 ‘민간 아파트 분양가’ 중 대지비 비율로 연도별 평균을 계산하면, 서울·수도권은 분양가격 중에서 공사비 비중이 40 ~ 60%인 반면, 지방은 80%에 육박한다.

한신공영이 포항시 북구 펜타시티에서 시공 중인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 는, 2개 블록에 지하 3층 ~ 지상 최고 29층 아파트 15개 동으로, 전용 84 ~ 99㎡ 총 2192가구 (A2블록 1597가구·A4블록 595가구) 규모다. 펜타시티 내에서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만큼, 향후 지역을 대표할 랜드마크 단지로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 는 합리적 분양가를 갖춘 점이 부각되며,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용 84㎡ 기준 분양가는 3억6550만원으로, 최근 분양단지에 비해 약 2억원 가량이나 저렴하다. 또한, ‘스트레스 DSR’ 규제의 반사이익을 직접 받는 수혜단지로, 대출 한도가 줄어들며 가격 부담이 높아지기 직전 노려볼 최적 단지로 손꼽히고 있다.

거주지역 및 보유주택 수와 무관하게,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없이도 누구나 계약할 수 있다. 계약 직후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고, 중도금 전액 무이자도 적용된다. 특히, 이번 계약자들을 대상으로 한시적 특별혜택도 다수 마련됐다.  

단지가 조성되는 펜타시티는 포항 첫 경제자유구역으로, 높은 미래가치를 지녔다는 평가다. 경북도청 환동해지역본부를 비롯, 약 250개 기업 유치가 예정돼 있다. 업계에서는 고용창출 효과 약 5500명·경제파급효과 약 8300억원을 추산한 바 있다. 아울러,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도 속도를 내고 있다.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는 흥해읍 영일만4산단과 동해면 블루밸리국가산단 일원에 에코프로 ∙ 포스코퓨처엠 등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오는 2027년까지 총 14조원 규모의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이인지구 ∙ KTX신도시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도 인접해 있어, 인프라 구축에 따른 주거수요 유입이 기대된다. 개발 완료시, 포항을 대표하는 매머드급 주거타운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 홍보관은 포항시 북구 죽도동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올 12월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대표번호를 통해 문의가 가능하다. 

디지털 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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