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박병석 의원은 지난 21일 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자연환경 보존과 개발 조화·공존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장윤호 산업건설위원장, 윤덕권 행정자치위원장, 전영희 환경복지위원장, 서휘웅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손근호 의원, 울산환경운동연합 박다현 공동대표, 울산강살리기 네트워크 문호성 대표, 울산숲사랑운동 김석기 본부장, 울산환경운동연합 이상범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상범 사무처장은 △울산수목원 조성 △동천강 준설공사 △하천 정비사업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역행하는 녹지공간 축소 등 각종 공사현장의 환경파괴 사례를 발제했고, 이어 재발방지를 위해 대안을 찾아보는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특히 환경단체들은 “무조건적인 개발행위 반대나 공사현장의 문제만을 지적하는게 아니라 민·관이 협력하는 상생형 모델을 만들어어야 한다”며 “인공개입을 최소화하고 환경친화적인 방법으로 개발을 추진함으로써 환경도 살리고, 예산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의원들은 개발과 환경보존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환경친화적 개발 등을 위해 시의회 차원의 고민과 노력을 하기로 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이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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