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찬 시의원 발의 건의안

시의회, 21일 심의·의결키로

박상진 의사 순국 100주년을 맞은 신축년 연초부터 박 의사 순국 기념주간 지정, 서훈등급 상향 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울산시의회(의장 박병석)에서 나오고 있다.

시의회는 오는 21일 개회하는 제219회 임시회에서 백운찬(사진) 의원이 대표발의한 ‘박상진 의사 순국 100주년 기념 주간 지정 선포 촉구 건의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해당 건의안은 △박상진 의사 ‘2021년 울산시 호국인물’ 선정 △8월9~15일 순국 100주년 기념주간 지정 △동상 재건립 △서훈등급 상향을 위한 노력 △기념사업회 발족 및 추진단 구성 촉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백운찬 의원은 “올해는 울산의 독립운동가이자 무장 항일투쟁을 이끌었던 광복회 총사령 고헌 박상진 의사가 순국하신지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박상진 의사의 겨레사랑과 민족정신을 되살리기 위해 건의안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특히 대표발의한 백 의원 뿐 아니라 21명의 시의원 전원이 발의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이번 임시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임시회에서 최종 심의·의결되면 울산시와 시교육청, 울산상공회의소에 전달된다.

백 의원은 “박상진 의사의 용맹함과 의열정신을 되살려 코로나로 상처받은 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시민의 자긍심과 공동체의식을 일깨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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